SPC 공장 끼임 사고 대구 샤니공장 상습적인 살인기업 논란, 왜 반복되는가
사람 갈아 넣어 만든 빵 계속 드실겁니까? 계속 사 주니까 이런 일이 자꾸 벌어져도 반성하지 않는 살인기업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SPC 제품 사 먹는 사람도 공범입니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국내 제빵업계를 대표하는 SPC그룹 계열사 공장에서는 수년 동안 노동자 사망사고와 신체 절단사고, 기계 끼임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 샤니공장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기계에 팔이 끼이는 사고를 당하면서 SPC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SPC 공장 끼임 사고는 한 달 전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손가락 절단사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노동계에서는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고 주장하며 경영진의 책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역시 반복되는 SPC 공장 끼임 산업재해 소식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업의 안전경영 의지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구 샤니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
2026년 6월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샤니 공장에서 또다시 산업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베트남 국적의 40대 여성 근로자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개요를 먼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 일시 : 2026년 6월 10일 오전 9시 38분
- 사고 장소 : 대구 달성군 논공읍 샤니 공장
- 피해자 : 베트남 국적 40대 여성 노동자
- 사고 유형 : 빵 반죽 정렬 기계 끼임 사고
- 부상 부위 : 오른팔
- 피해 정도 : 피부가 깊게 파열되는 중상
- 현재 상태 : 병원 이송 후 치료
사고 당시 노동자는 생산라인에서 작업을 수행하던 중 빵 반죽 정렬 기계에 오른팔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상당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기계 설비와 노동자 사이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달 전 SPC삼립 시화공장 절단사고
더 큰 문제는 이번 사고가 단독 사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과 한 달 전인 2026년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손가락 절단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사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해 노동자 : 20대 근로자
- 피해 노동자 : 30대 근로자
- 사고 유형 : 생산설비 작업 중 끼임 사고
- 피해 결과 : 손가락 절단
- 사고 시기 : 2026년 5월 10일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는 강도 높은 조사를 지시했고 경찰 역시 수사전담팀을 구성하여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조사와 특별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계열사인 샤니 공장에서 중상 사고가 발생하면서 “과연 SPC의 안전대책이 실효성이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PC에서 반복되는 산업재해 역사
SPC 계열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특히 2022년 평택 SPL 공장 사망사고 이후 SPC는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된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SPC 계열 산업재해 사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22년 SPL 평택공장 노동자 사망
- 2022년 SPL 공장 추가 끼임 사고
- 2023년 샤니 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 2023년 샤니 공장 각종 안전사고 논란
- 2024년 이후 다수의 작업장 안전 문제 제기
- 2026년 SPC삼립 시화공장 손가락 절단 사고
- 2026년 샤니 대구공장 팔 끼임 사고
이처럼 수년 동안 유사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면서 노동계에서는 SPC를 “중대재해 상습 기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 설비와 관련된 사고가 반복된다는 점은 단순히 현장 노동자의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왜 끼임 사고는 계속 발생하는가
산업안전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끼임 사고의 원인으로 몇 가지 공통점을 지적합니다.
먼저 생산량 중심의 운영 방식입니다.
식품 제조공장은 대부분 24시간 생산체계를 유지합니다. 생산 목표가 높아질수록 설비를 멈추지 않고 작업하려는 압박이 커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위험 작업의 상시화입니다.
반죽 기계나 컨베이어벨트, 절단기 등은 식품 제조공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장비입니다.
위험성이 높은 설비에는 반드시 안전장치가 설치되어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작업 편의를 이유로 안전장치를 우회하거나 제거하는 사례도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세 번째는 교육과 관리 감독 문제입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신규 입사자의 경우 안전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산업안전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주요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호장치 미설치
- 비상정지장치 미흡
- 설비 청소 중 작동
- 작업 매뉴얼 미준수
- 안전교육 부족
- 생산량 압박
- 인력 부족
- 위험성 평가 미흡
- 관리감독 부실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이번 사고 직후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노조 측은 SPC삼립 시화공장 절단사고 이후 특별교섭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제기하는 핵심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
- 유사한 유형의 재해가 계속 발생
- 안전대책 효과 미흡
- 현장 개선 체감 부족
- 경영진 책임론 부상
-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필요성
노조는 단순히 현장 관리자만 처벌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한다면 결국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와 경영 방침 자체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경영책임자 책임
최근 산업현장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단순히 현장 노동자의 과실 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업이 갖추어야 할 주요 의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 위험요인 사전 점검
- 안전예산 확보
- 정기적 교육 실시
- 위험성 평가 수행
-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 재해 발생 시 개선조치
만약 이러한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영책임자 역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안전문제도 주목
이번 사고 피해자는 베트남 국적 노동자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제조업 현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 문제와 교육 문제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국어 안전교육
- 다국어 안전매뉴얼 제공
- 위험표지 다국어 표기
- 정기 안전훈련 실시
- 통역 지원 체계 마련
- 안전문화 정착
안전은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가 보장받아야 할 기본 권리라는 점에서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PC가 해결해야 할 과제
현재 경찰과 노동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사고 원인 규명만이 아닙니다.
반복되는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SPC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산설비 전수점검
- 안전장치 전면 개선
- 외부 안전진단 실시
- 위험공정 자동화 확대
- 노동자 참여 안전위원회 운영
- 안전예산 확대
- 관리감독 강화
- 사고 재발방지 시스템 구축
- 경영진 책임 강화
산업재해는 발생 이후의 보상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동일 기업군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다면 우연이나 개인 실수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대구 샤니공장 끼임 사고는 단순한 개별 사고가 아니라 SPC그룹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생산 목표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기업은 안전을 비용이 아닌 가장 중요한 투자로 인식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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