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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백년옥 (미슐랭 두부 맛집 / 남부터미널, 예술의 전당 맛집) 내돈내산 후기

by 리튬클라우드 2024. 10. 14.

목차

    서초동 백년옥 (미슐랭 두부 맛집 / 남부터미널, 예술의 전당 맛집) 내돈내산 후기

    예술의 전당에서 임윤찬 공연을 관람한 후,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백년옥을 방문했습니다. 백년옥은 예술의 전당과 매우 가까워서 관람 시간이 많지 않아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저는 공연 후에 방문했는데, 본관보다는 신관이 더 한산할 것 같아 신관으로 향했습니다.

    서초동 백년옥 (미슐랭 두부 맛집 )

    백년옥은 예술의 전당과 가깝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즐긴 후 바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예술의 전당을 자주 찾으신다면 꼭 기억해 두고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백년옥 가게 정보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7
    • 운영 시간: 매일 10:00 ~ 21:00
    • 주차: 본관 앞 주차장 (발레 파킹 제공, 발레 비용 2천 원, 주차 요금 무료)
    • 주요 메뉴: 생두부 (소), 황호박전, 냉콩국수, 순두부찌개, 비지찌개
    • 기본 반찬: 배추김치, 열무김치, 콩나물무침, 미역무침

    백년옥은 발레 파킹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차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발레 비용은 2천 원이며, 주차 요금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발레 파킹 서비스는 특히 방문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매우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차에 대한 고민 없이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공연이 끝난 후 서둘러 갔기 때문에 웨이팅 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었지만,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 신관에도 웨이팅 줄이 생기더군요. 방문 시기와 시간대에 따라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미리 예약하거나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년옥 메뉴

    방문 팁

    • 공연 전후로 방문 가능: 예술의 전당 관람 전후로 방문하기 적합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늦은 시간이 아니더라도 백년옥의 운영 시간이 넉넉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웨이팅 피하기: 서둘러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연이 많은 날에는 이른 방문이 필수입니다.
    • 순두부찌개 추천: 두부 부침이 함께 제공되므로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입니다. 순두부찌개의 두부는 신선하고 부드러워, 두부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소한 두부 부침이 별미로 제공되어 더욱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백년옥의 매력: 두부 요리의 진수

    백년옥은 두부 요리 전문점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자주 선정된 맛집입니다. 두부를 메인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이곳은 두부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두부라는 기본 재료를 활용해 이렇게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백년옥의 특별함이 돋보입니다.

    생두부와 황호박전 추천

    저희는 생두부(소)와 황호박전, 그리고 여름별미 냉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 열무김치, 콩나물무침, 미역무침으로 단출하게 제공되었습니다. 순두부 요리나 비지찌개를 주문하면 두부 부침이 딸려 나온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다음번에는 순두부찌개를 꼭 시켜보려고 합니다. 이곳의 두부 부침은 고소함이 남다르고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메인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 생두부(소):

      생두부는 고소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두부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메뉴입니다. 백년옥은 국산 콩, 특히 강원도에서 재배한 콩을 사용해 두부를 만드는데, 이 덕분에 두부의 맛이 더욱 뛰어났습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생두부는 간단한 양념과 함께 즐길 때 그 진가를 발휘하며, 두부 자체의 풍미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 황호박전:
      황호박전은 많은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메뉴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고, 호박의 달콤함과 조화가 좋아 식사 시작을 산뜻하게 열어주었습니다. 호박 특유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반죽과 어우러져 식욕을 돋우었고, 적절한 두께와 바삭함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황호박전의 바삭한 가장자리 부분을 특히 좋아했으며, 가족 모두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여름별미 냉콩국수

    냉콩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냉콩국수에 진심인 편이라, 진주회관의 콩국수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백년옥의 콩국수에는 반했어요. 백년옥의 냉콩국수는 국산 콩을 사용해 만든 콩국수로, 고소하고 진한 콩국의 맛이 일품이었으며,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특히 콩국의 농도가 적당해 묽지도 않고 너무 진하지도 않아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콩국수는 고소한 맛이 진해 먹고 난 후에도 입안에 남는 풍미가 오래가며, 여름철 더위를 잊게 해 줄 만큼 상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름별미로 시원한 콩국수를 찾는다면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밑반찬들

    백년옥의 밑반찬들도 맛이 훌륭했습니다. 특히 콩나물무침은 들기름으로 무쳐져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미역무침은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도 두부 요리와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었습니다. 배추김치는 살짝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해 두부 요리의 부드러움을 보완해주었고, 열무김치는 산뜻하고 아삭한 식감이 두부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콩나물무침은 들기름의 향긋함과 콩나물의 아삭함이 조화를 이루어 기본 반찬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반찬들이 각기 개성이 있어 두부 요리와 번갈아 먹기 좋았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반찬이 두부의 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총평

    • 미쉐린 가이드 선정: 두부 요리 전문점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자주 선정되었습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두부의 신선함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국산 콩 사용: 강원도에서 재배한 국산 콩을 사용하여 두부를 만듭니다. 이 때문에 두부의 맛이 더욱 깊고 고소합니다.
    • 편리한 위치: 예술의 전당과 가까워서 공연 전후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공연 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식사 장소로 완벽합니다.
    • 신관과 본관: 신관 방문 시 웨이팅 줄이 덜한 점이 장점입니다. 웨이팅을 피하고 싶다면 신관을 고려해보세요. 또한 신관은 상대적으로 조용하여 좀 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두부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백년옥에서의 식사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두부의 신선함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두부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될 만한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순두부찌개와 다른 메뉴들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순두부찌개와 비지찌개는 두부의 다양한 식감과 맛을 경험할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또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더욱 다양한 메뉴를 나누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일부 직원의 접객 태도

    백년옥에서의 음식은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일부 종업원들의 접객 태도였는데요. 사장님(혹은 관주님)은 매우 바쁘게 일하시면서도 친절했지만, 종업원 중 한 분은 조금 불친절하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물을 요청했을 때, 짜증을 내며 응대하셔서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바쁜 환경에서 일하시느라 스트레스가 많으실 수 있지만, 손님으로서 그런 반응을 마주하는 것은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품질은 음식의 맛만큼 중요하기에, 이러한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식사 경험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 점 하나로 전체적인 인상을 나쁘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점이 백년옥 전체의 서비스 품질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다음 방문 때는 더 나은 경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식의 맛과 질은 이미 충분히 훌륭했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만 조금 더 개선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식사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결론

    백년옥은 예술의 전당 근처에서 맛있는 두부 요리를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예술의 전당 근처에서 맛있는 두부 요리를 찾는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일부 종업원의 접객 태도는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음식의 품질과 맛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두부 요리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백년옥은 반드시 가봐야 할 곳입니다. 두부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살린 다양한 메뉴들은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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