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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항공 미사일 군대

북한 고사총/고사포 ZPU-4 14.5mm 중고사 기관총 VS 63 빌딩 gop 발칸포 파크원 대공포

by 리튬클라우드 2024. 10. 4.

목차

    북한 무기 총살 도구 고사총/고사포 ZPU-4 14.5mm 중고사 기관총 VS 발칸포

    2015년 4월 30일, 북한의 무기 사용 방식이 국제 사회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한 민간 단체가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이 고사총을 사용하여 처형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날은 북한 군부의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총살당했다는 충격적인 뉴스와 동시에 보도되었다. 현영철 부장은 평양 인근 순안구역의 강건종합군관학교 사격장에서 고사총으로 처형되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은 북한의 내부 정치와 권력 다툼의 잔혹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사총과 고사포라는 용어는 뉴스에서 종종 혼용되지만, 북한에서 사용하는 고사포의 개념은 한국의 방공포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지닌다. 북한에서 고사포는 유도 기능이 없는 단순한 포나 총을 지칭하며, 고사총은 상대적으로 구경이 작고 폭발 기능이 없는 탄환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총살에 사용되는 고사총으로는 14.5mm 4연장 대공 중기관총인 ZPU-4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ZPU-4는 구소련에서 개발된 대공 기관총으로, 북한의 단거리 대공 방어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은 발칸포를 사용하여 공중 목표물에 대한 방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무기 시스템은 서로 다른 기술적 배경과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군사적 필요에 맞춰 설계된 점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북한 ZPU-4 14.5mm 중고사 기관총

    북한 ZPU-4는 1949년 구소련에서 개발된 14.5mm KPV 중기관총 4정을 묶어 만든 대공 화기이다. "ZPU"는 러시아어로 "Зенитная Пушка"의 약자로, 이는 "대공 포"라는 의미를 지닌다. ZPU-4의 뒤에 붙는 숫자는 총열의 개수를 나타내며, 이 경우에는 4연장 기관포를 의미한다. 이 기관총은 공랭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신속 교환 총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탄종을 발사할 수 있다.

    ZPU-4의 최대 발사 속도는 분당 600발에 달하지만, 공랭식 구조로 인해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실제 사용 시에는 분당 150발로 제한된다. 이 시스템은 총열이 과열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4개의 총열이 동시에 작동하여 효과적으로 높은 발사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ZPU-4는 다양한 종류의 탄환을 사용할 수 있으며, 14.5mm 풀 메탈 자켓 탄환은 ZPU-4 API(BS.41)라는 텅스텐 탄자를 사용한다. 이 탄환의 무게는 64.4g이며, 발사 속도는 976m/sec에 이른다. ZPU-4로 발사된 이 총알은 500m 거리에서 32mm 두께의 균질 압연 강판을 관통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다른 탄환인 API-T는 강철 탄자를 가진 풀 메탈 자켓의 총알로, 발사 무게는 59.56g이며 속도는 1005m/sec에 달한다.

    ZPU-4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다:

    • 중량: 1,810kg
    • 고공 최대 사거리: 5,000m
    • 수평 사격 거리: 8,000m
    • 회전각: 360°
    • 사각: -15°/85°
    • 구경: 14.5mm
    • 길이: 2.07m
    • 포신: 1.36m
    • : 1.37m
    • 높이: 1.09m

    ZPU-4는 북한에서 내부 처형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군사 작전에서 적의 항공기나 드론을 타격하기 위한 대공 방어 체계로도 기능한다. 이 기관총은 북한의 군사적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국가 안보와 군사 작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63 빌딩 gop 발칸포

    발칸포는 대한민국의 대공 방어 시스템 중 하나로, 20mm 구경의 폭발형 탄환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공중 목표물에 대한 방어 용도로 설계되어 있으며, 고속 발사 능력을 특징으로 한다. 발칸포는 자동 발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목표물에 대한 신속한 반응이 가능하다. 이 무기는 고사포보다 더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탄환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63 빌딩 gop

    발칸포는 주로 공중 목표물에 대한 방어에 사용되지만, 지상 목표물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서울시내의 GOP 빌딩 중 하나인 63빌딩에서도 운영된 바 있으나, 현재는 철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FC를 거쳐 현재는 파크원 옥상에 전개돼 있다. 발칸포의 발사 속도는 분당 3,000발에 이르며, 이는 빠른 속도로 적의 공중 목표를 제거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파크원 대공포

    발칸포는 다수의 총열을 사용하여 동시에 여러 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목표물에 대한 정확하고 강력한 타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항공기 및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를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전투기나 미사일과 같은 고속으로 접근하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

    ZPU-4와 발칸포의 비교

    ZPU-4와 발칸포는 각각 북한과 한국의 군사적 필요에 의해 개발된 대공 방어 무기 시스템으로, 각기 다른 기술적 배경과 기능을 가진다. ZPU-4는 북한에서 내부 처형 도구로 사용되며, 고사총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반면, 발칸포는 더 높은 구경과 발사 속도를 자랑하는 현대적인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두 무기는 군사적 목적과 사용 방식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ZPU-4는 공중 목표물뿐만 아니라 인도적 차원의 잔혹한 처형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발칸포는 방어 용도로 설계되었으며, 공중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북한의 고사총 사용 사례는 무기 시스템의 목적과 사용 방식에 대한 깊은 고찰을 요구하며, 현대 전쟁의 복잡한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 북한은 권력 유지를 위해 이러한 무기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서 국제 사회에서의 인권 문제와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결론

    ZPU-4와 발칸포는 각각 북한과 한국의 군사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공 방어 무기이다. ZPU-4는 북한의 고사총으로서 인도적 차원에서의 잔혹함을 상징하고 있으며, 발칸포는 한국의 공중 방어를 위한 첨단 기술을 갖춘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두 무기 시스템의 비교는 현대 전쟁에서의 무기 사용 방식과 군사적 필요의 차이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군사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이들 무기 시스템의 발전이 군사적 전략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와 국제 관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고사총과 발칸포의 차이는 단순한 기술적 차이를 넘어, 각 국가의 정치적, 군사적 맥락에서 어떻게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반영한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북한과 한국의 군사적 전략과 그로 인한 사회적, 정치적 맥락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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